민생회복지원금으로 배민·요기요 주문 가능할까?
정부가 경기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최대 3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어떻게, 어디서 쓸 수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는데요. 이 글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으로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대안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는 어디?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한 현금이 아니라, 정부가 지정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목적형 지원금입니다.
🔹 사용 가능한 업종
- 일반 음식점, 카페, 슈퍼마켓
- 전통시장 내 상점
- 약국, 병·의원, 미용실
- 동네 학원, 제과점, 세탁소 등
🔸 사용 제한 업종
-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 고급 숙박시설
왜 배달앱에서는 사용이 안 될까?
- 온라인 결제 구조: 배달앱은 온라인 기반 앱이기 때문에 지원금 카드가 차단됨
- 중개 플랫폼 수수료 문제: 직접 결제가 아닌 중간 유통 구조는 정책 취지와 맞지 않음
- 프랜차이즈 직영 포함: 대기업 및 본사 직영 매장이 많아 제한 대상에 포함됨
예외적 사용 가능 사례는?
1. 전화 주문 + 방문 결제
일부 동네 식당은 전화로 주문 후, 현장 방문해 지원금 카드로 결제하면 배달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지역 배달앱 연계
일부 지자체는 제로페이 또는 지역 배달앱(예: 배달특급, 놀장)과 연계해 지역화폐 사용 가능하게 운영 중입니다. 단, 지역별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 필요합니다.
외식만 가능한가요?
네. 현재 기준으로는 배달앱 사용은 불가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 후 현장결제만 가능합니다.
사용 방식 | 가능 여부 | 설명 |
---|---|---|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 ❌ 불가 | 온라인 결제 + 플랫폼 구조 |
음식점 직접 방문 | ✅ 가능 | 정부 지정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 |
전화 주문 후 방문 결제 | ⚠️ 일부 가능 | 식당에 문의 후 결제 가능 여부 확인 |
지역 배달앱 | 🔄 지역별 상이 | 지자체 연계 시 사용 가능 |
오프라인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 소비가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공익 목적이 있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배달앱처럼 대형 플랫폼을 통한 간접 결제는 제한되고, 소상공인 매장에서 직접 쓰는 방식이 허용됩니다.
요약해보면..
-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결제 불가
- 전화 주문 + 방문 결제 또는 지역 배달앱 일부 가능
- 정부 지정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
민생회복지원금은 내 주변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배달앱은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하고, 지원금은 전통시장, 분식집, 한식당 등에서 알차게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