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창업자의 사회적 기업 전환 전략과 혜택
작성일: 2025-05-28 | 카테고리: 시니어 창업, 사회적 기업
50대 이후 창업, 사회적 가치를 담다
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는 50+ 세대에게 단순한 수익을 넘어선 의미 있는 일을 찾는 창업 형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사회적 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입니다.
나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정부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업 창업은 시니어 창업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창업 모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사회문제 해결 등 공익적 목적을 실현하면서도 영리활동을 병행하는 조직입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 → 인증 사회적 기업의 2단계 구조로, 초기에는 예비로 시작해 일정 요건 충족 시 인증을 받게 됩니다.
50+ 창업자가 사회적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 경험 기반 창업에 적합: 교육, 돌봄, 컨설팅, 지역 재생 등 시니어 친화 업종이 많음
- 공익성과 수익성의 균형: 사회에 기여하면서 수익도 발생 가능
-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제도 활용: 인건비, 판로, 세제 혜택 등 다수
- 노후의 보람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절차
- 1단계: 일반 창업 또는 비영리 단체 운영
- 2단계: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신청 (지자체 또는 고용노동부)
- 3단계: 1년 이상 활동 후 요건 충족 시 인증 사회적 기업 신청
예비 지정은 연 2~3회 공고되며, 사업계획서 + 사회적 목적 실현 계획 + 고용계획 등이 필요합니다.
주요 지원 혜택
- ① 인건비 지원: 취약계층 고용 시 최대 2년간 인건비 90%까지 지원
- ② 경영 컨설팅: 세무·회계·노무 등 전문가 무료 자문 제공
- ③ 창업 공간 우선 입주: 사회적 경제 창업센터 등 공공 공간 활용 가능
- ④ 공공기관 우선구매: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촉진법에 따라 공공입찰 우대
- ⑤ 사회적 기업 전용 자금 및 투자: 중소벤처기업부·신협 등에서 별도 투자 유치 가능
사회적 기업에 적합한 시니어 업종
- 실버케어, 방문 돌봄 서비스
- 청소년 진로 교육, 지역문화 해설사
- 재활용 업사이클링, 친환경 상품 제조
- 지역농산물 가공 및 로컬푸드 유통
- 다문화가정 또는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
대부분의 업종이 중장년층의 경력과 인생 경험을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성공 사례
경기도 성남의 A씨(59세)는 퇴직 후 시니어 돌봄 서비스 회사를 창업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은 뒤 2년 만에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65세 이상 6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며, 지역 복지센터와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그는 "사업도 하고, 보람도 있고, 정부 지원으로 인건비 부담도 줄었다"며 “퇴직 후 창업은 곧 지역 기여의 기회”라고 말합니다.
주의사항과 준비 팁
- 사회적 목적이 명확해야 함 (단순 영리 추구 시 탈락 가능)
- 사회적 성과 지표 관리 필수 (고용 수, 사회서비스 제공 수치화 필요)
- 인증까지 최소 2~3년 소요되므로 장기 계획이 필요함
창업 초기에는 소셜벤처 컨설팅 기관이나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