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라이프

대학생 생활비 현실 정리 방법 구독 서비스 한 달 3만 원 절약

대학생들이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구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돈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한 달 몇 천 원이 아깝지 않다고요? 대학생 중에 생활비가 빠듯한 학생들이 더 많을 겁니다. 혹시 자취 중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시다면 정리를 통해서 한 달 3만 원 절약한 현실 꿀팁을 공유하겠습니다.


요즘은 OTT, 음악 스트리밍, 클라우드 저장공간, 뉴스 구독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가 넘쳐납니다. 처음엔 무료 체험에 혹해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구독해놓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특히 대학생인 경우에는 용돈이나 알바비로 생활비를 꾸려가는 입장에서는 이런 소액 결제가 쌓이면 큰 부담이 되곤 합니다.


오늘은 대학생들이 직접 겪은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정리’ 경험담과 함께 어떻게 생활비를 아꼈는지 정말 도움되는 현실적인 방법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1. 구독 서비스, 어디까지 쓰고 있나요?


트렌드에 민감한 대학생들이라면 평소에 OTT 서비스 2개, 음악 스트리밍 1개, 클라우드 1개, 영어 단어 앱까지 구독하고 있었더라고요. 대략 계산해보니 매달 3만 5천 원 정도가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이게 한 달만 보면 “이 정도는 괜찮지” 싶지만, 1년이면 42만 원이에요! 이 돈이면 최신 핸드폰 요금제 3~4개월치 혹은 소형 가전 하나 살 수 있잖아요.


그래서 마음먹고 하나하나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2. 내가 진짜 쓰고 있는 구독은 몇 개?


처음 한 일은 카드 결제 내역 확인이었어요. 알바비 들어오는 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 앱을 열어 지난 3개월간 소액결제 내역을 쭉 정리해봤어요.

그랬더니 사용한 지 2달 넘은 영어 어플, 친구랑 같이 보기로 했던 OTT(하지만 서로 안 보는…) 등

실제로 거의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4개나되더라고요. 특히 OTT 같은 경우, 2개나 구독 중이었는데 실상은 한 달에 1~2편 볼까 말까 했어요. 음악 스트리밍은 가끔 들었지만, 유튜브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했고요.


3. 구독 해지, 어렵지 않아요!


정리할 리스트를 뽑아놓고, 바로 해지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 앱 내 설정에서 “구독 관리”를 누르면 쉽게 해지할 수 있었고, 몇몇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관리해야 했어요.


혹시 몰라 캘린더에 무료 체험 종료일도 표시해뒀어요. 무료 체험 끝나는 날 바로 해지하지 않으면 정기 결제로 넘어가더라고요.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매달 3만 원 가까이 세이브! 이 돈은 제가 좋아하는 카페라떼 10잔이자, 학교 앞 국밥 두 끼 값입니다. 생각해보니, 한 번도 안 쓴 서비스에 이 돈을 내고 있었다니 아까웠어요.


생각보다 우리는 바빠요. 대학생들은 과제도 많고 시험도 많고 인턴도 해야하고 공모전도 해야하는데요. 쉬는 날에 데이트나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놀다보면 OTT만 보면서 쉴 수 있는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4. 공용 계정 나눠 쓰기 팁!


필요한 서비스는 다 없애지 말고,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예를 들어 OTT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친구 3명과 나눠서 사용하고 있고, 음악 스트리밍은 동생과 패밀리 요금제를 씁니다.


공용 계정 나눠 쓰기를 할 때는 꼭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공유하고, 비밀번호나 개인정보 설정에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누가 함께 쓰는지 점검하는 게 좋아요.


5. 매달 1일, ‘정기 결제 점검의 날’ 만들기


저는 이제 매달 1일을 '정기 결제 점검의 날'로 정했어요. 캘린더에 알림도 설정해두고, 그날은 무조건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합니다.


이 습관 덕분에 새로운 서비스도 신중하게 가입하게 되었고 한 번 쓰고 안 쓰는 앱에 돈 쓰는 일이 줄었어요. 간단한 습관 하나로 생활비를 훨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거죠.


작은 습관이 큰 절약으로!


‘몇 천 원 아끼는 게 뭐 그리 대단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요. 그 몇 천 원이 쌓이면 한 학기 교재값, 교통비, 알바 하루치가 됩니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은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지출에 민감해져야 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오늘 저의 구독 정리 경험을 통해서 여러분도 지금 한 번 체크카드 내역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구독 서비스가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